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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결국 쎈 척만 하다가 하룻강아지로 전락

by 내생각저장소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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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온갖 으름장은 다 놓고 이제 와서 깨갱해 버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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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상대로 '예의는 지켜 드릴게'라며 시건방진 모습을 보였던 공수처.

경호처에게는 어떤 협조 요청도 하지 않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내비쳤던 공수처.

결국 관저 실내에 진입도 못 하고 겨자와 함께 울며 나오게 되었다.

 

자신들이 체포할 능력이 없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공수처는

마치 경찰에 하청 주듯 '너네가 날 좀 도와줘야 쓰겄다잉~' 했으나

논란이 되자 하루도 안 되어 철회를 했다.

 

애초에 체포영장을 청구했을 때부터 잘못된 일이었다.

상식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시도한다는 발상 자체가 나올 수 있는가?

출범 이후 실적도 없다가 웬 떡이야 하며 냉큼 사건을 물더니

체포영장이라는 초대형 무리수를 두어버린 것이었다.

 

공수처에게 필요한 것은 '질서 있는 조속한 주제파악'이다.

수사권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란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탄탄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진행하지는 못할 망정

국가 지도자를 체포하려는 생각이나 내놓고 있는 모습을 보니 비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퇴진 이후라면 또 모르겠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을 현직인 상태, 싱싱한 상태 개돌 감옥에 넣고야 말겠다는 철면피함이

공수처의 골수에 꽉 차 있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인할 수 있었다.

 

미친개, 특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미친개들은 악을 쓰고 달라드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얼마 안 가서 나자빠질 것을 알고 최후의 몸부림을 치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 발악을 통해 역사에 고별을 알린 공수처의 최후에 씁쓸함만을 보낼 뿐이다.

 

자신이 장기말인 줄도 모른 채 플레이어로 착각하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꼈던 공수처.

더 이상 추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지 말고 그만 잠자코 있는 편이 나을 듯 싶다.

비 맞을까 우물로 들어가서 벼락 때려맞는 엔딩은 맞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조그마한 측은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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