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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남친 없다 했지 남편 없다 했나"...남편 후배 만난 20대女 '황당 변명'

by 내 생각 저장소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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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없다 했지 남편 없다 했나"...남편 후배 만난 20대女 '황당 변명'

(사진) 헬스 트레이너

결혼 사실을 숨기고 남편의 후배와 교제한 20대 여성 A씨가 결혼 사실을 들키자 황당 변명을 늘어 놓았다.

 

헬스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A씨는 지난해 9월, 퍼스널 트레이닝(PT)을 계기로 또래 남성 B씨를 만났다.

 

트레이너와 회원의 관계로 만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헬스장 밖에서도 사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등 뜨거운 관계로 이어졌다.

 

해당 헬스장의 한 회원은 "그 둘은 헬스장 내 회원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했다"며 "A씨가 수업 도중 자세를 알려주며 고의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보는 사람의 눈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인 C씨가 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은 뜻밖의 계기였다. B씨는 다름 아닌 C씨의 후배였던 것. 먼저 결혼한 친한 선배인 C씨와의 술자리에서 A씨의 사진을 보여주며 연애 관련 조언을 구하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B씨는 C씨에게 '분명 남자 친구가 없었다고 했다'며 항변했지만 C씨는 '내 결혼식에 와 놓고는 내 와이프도 기억 못하냐'며 그 자리에서 B씨에게 전치 약 4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가 주선한 A씨, B씨와의 삼자 대면에서 A씨는 "내가 남친이 없다고 했지, 남편이 없다고 했냐", "하도 귀찮게 굴길래 밥 몇 번 먹어주고, 모텔 몇 번 가 준게 다이다" 등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와 C씨는 현재 합의 이혼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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