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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던 속옷 1만원에..." 알고 보니 처조카?
부적절한 속옷 거래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다.
지난 15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저 인생 망했습니다. 인생 망하는 건가요?'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50대 남성으로 소개하면서 '결혼 기념일 선물로 아내에게 속옷을 사 주려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머니 형편이 좋지 않아 중고 속옷을 알아보고, 1만원에 합의해 직거래 약속을 잡았다'며 사건의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약속된 장소에서 판매자와 만났고, 물건을 교환하던 중 캡모자 아래로 여성의 얼굴을 보게 됐다. 다름 아닌 평소 알고 지내던 대학생 처조카였다. 처조카도 내 얼굴을 보고는 엄청 당황했는지 그 길로 도망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몇 분 후 처조카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늘 있었던 일은 절대로 이모나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 처조카가 처제나 아내에게 말할까봐 걱정이 된다. 좋은 뜻으로 계획했던 일이 내 인생의 발목을 잡을 것 같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처조카나 이모부나 정상이 아니다", "아내에게 중고 속옷을 선물하려 했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핑계다", "처조카랑 재혼해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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